[COC 시나리오] 달밤의 이카로스
《달밤의 이카로스》 운명이란 뜨고 지는 것이라. 그것을 손에 넣고 싶다면 울부짖어라. 그 큰 달 앞에 무릎을 꿇고 울부짖어라. 그리고는 욕망을 향해 날개를 펼쳐보아라. 개요 사랑하는 KPC가 죽은 지도 벌써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. 그는, 우리가 서로의 손을 맞잡고 있는, 그 감정을 나누던 시간에… 갑자기, 정말 갑작스레, 눈, 입, 몸의 모든 구멍들에서 피를 쏟으며 쓰러졌습니다. 그리고는 다시금 일어나지 못 하고 생을 마감했습니다. 아아, 그가 죽은 날에는 큰 보름달이 떴었죠. 그 다음의 보름달은 슬픔에 잠겨 보지 못 하더니, 이번에는 기어코 그 달을 보고야 맙니다. 이 보름달이 뜬, KPC가 죽은 지 한 달이 되는 날. PC, 창 밖의 그 달이 당신에게 말을 겁니다. 참으로 아름다운 날의 달이에요. 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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